[25부작] Killing Drug 002. 디파일 플라워(Defile Flower)

 





[25부작] Killing Drug

                002. 뿅- 가는 방법?! . 디파일 플라워 (Defile Flower) 편.

                -Written By. 殷世准 [Eunsejun]
                -Illust By. 개재
                -Assist By. ㅁㅈ And 아르롱 



 

 

 (쌰발! 또 날아갔어! ㅆㅣ!(*&^(^@*!(*&ㅁ(ㅁ&(!!!!!!!!!!)

 



 


  [25부작] Killing Drug

                002. 뿅- 가는 방법?! . 디파일 플라워 (Defile Flower) 편.

                -Written By. 殷世准 [Eunsejun]
                -Illust By. 개재
                -Assist By. ㅁㅈ And 아르롱

 

 



 


 독일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보건 당국에서는 자살로 밝혔지만 그의 시신은 더없이 기괴했다. 그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으며 입에는 재갈을 문 채였다. 그리고 가슴팍에는 개의 피로 'KD!'라고 씌여있었다.

 

 


 


 -2007년. Korea.

 

 기헤너가 스즈의 편에 붙고, 어영부영 나흘이 지났다. 스즈는 기헤너의 위조신분을 만들고 그가 한국에서 정착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그의 이름을 헤너로 바꾸고 4일 만에 3억불의 빚을 지게 만들었디. -그것은 정말이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인간 타락의 과정이었다.-

 스즈는 뭔가 굉장히 즐거워 했거, 헤너는 절망했다. 그리고 디파일은...


 

 「야, 너 학교에 소문 다 퍼졌더라. 안 그래도 미친 놈이 이번에는 아주 체계적으로 돌아버렸다고. 요새 정말 왜 그러냐? 진짜 어디 아파?」

 학교 휴게실에서 멍- 하니 있는 디파일에게 맥주를 건네며 -학생은 교내 흡연 및 음주를 삼가합시다.- 잭은 짐짓 걱정스럽게 말을 건넸다. -그러나 입가에 일그러진 미소와 명백히 흥미롭다는 시선을 보내는 것은 잊지 않았다.-

 그런 잭의 모습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디파일은 캔맥주를 뜯었다. 하아... 길게 한숨 뒤 디파일은 고개를 푹 숙였다.


 

 「나... 사랑에 빠졌나봐... 어떤 호로새끼가 1200m뒤에서부터 480km/h의 속력으로 달려와서 내 뒤통수를 후려 깐 느낌이야... 원샷 원킬이었다고...」
 「그럼 이제 드디어 실연 횟수가 세 자리가 되겠군? 언제냐? 그 기념비적인 날이. 내가 Switch에서 위로주 거하게 쏘마-.」
 「새꺄, 이번엔 정말 진지하다고...」


 

 니가 언제는 안 진지했냐, 이 싸발람아! 라는 말을 하려고 입을 연 잭은 디파일의 표정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 디파일의 저런 표정은 처음이었던 것이다! 배경에 꽃을 깔고 로맨틱한 분의기 속에 폭죽과 팡파레가 울리고 성당의 종소리가 울리는 듯한 묘- 하고도 샤방~한 표정은.

 잭은 느꼈다. '어떤 놈인지 재수 오질나게도 없군.' 그리고 그와 동시에 퍼뜩 생각난 무언가에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너 설마, 그 상대방 정보 파도한테 산 거냐?」
 「......세 장...」
 「미친놈! 차라리 사신하고 포카를 치지 그랬냐! 그 새끼 이갈면서 너 찾아다니고 난리도 아냐! 그 새끼 몰라? 걘 지 데리러 온 저승사자 장기도 뜯어 내다 팔 놈이야!」

 

 그랬다. 디파일은 헤너의 정보를 파도라는 친우에게 샀고, 파도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스즈에게 -파도는 사실 디파일에게 알려지지 않은 스즈의 정보통이었다.- 무료로 제공했던 정보를 디파일에게는 자그마치 큰 거 세 장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에 팔아넘겨버린 것이었다.

 어쨋든, 정보의 매매따위는 현재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현재 중요한 것은 디파일이 100번째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었고, 그가 파도에게 쫒기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시발, 내 인생의 오점이다. 한 소설 가지고 몇 번이나 수정한거냐...)

 

 



 

 


 「저 사람이야? 꺄아~ 어쩜좋아! 정말 예쁘장하게 생겼네? 그런데 암만봐도 남자같은데? 디파일, 너 호모였어?」
 「닥쳐.」
 「빌리에게 썅소리 하지 마!」

 「호모가 아니면 뭔데? 게이? 바이? 변태? 아, 남색가라고 하는 건가?」
 「빌리, 너 가!」
 「우리 빌리한테 소리지르지 마!」


 

 헤너는 '이건 뭐 병신들도 아니고...' 라는 표정으로 디파일과 그 외 2명이 숨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게 옆 전봇대를 바라보았다. 분명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행동들이 너무나도 노골적이었다. 거의 고성방가 수준으로 떠들어 대면서 싸워대는 주제에 숨어있다라...


 

 「그나저나 엉덩이 하난 끝내주게 쌔끈하군. 만져보고 싶긴 하다... 빌리보다 더 탱탱할지도 모르겠어.」
 「어머어머? 실례야!」


 

 헤너가 한숨을 내쉬며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는 찰나였다. 잭의 목소리가 들려온 것은. '엉덩이... 엉덩이라... 후후후후후후... 그렇단 말이지...'... 엉덩이란 단어는 헤너에게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을 이끌어내는데 탁월했다. 헤너는 잠시잠깐, 과거의 추억을 떠올 -리고 싶지 않지만- 렸다.


 

 '엉덩이 예쁘군. 신참이라고? 흐흐... 오늘 밤 내 침실로 오지 않겠나? S급 스나이퍼로 인정해주지.'


 

 그 색욕에 가득찬 탐욕스런 목소리의 재클린. 그리고 슬쩍, 다리사이를 더듬어오던 혐오스러운 손길... 후후후후후후... 헤너는 왼쪽 눈을 잭이 있는 쪽으로 앙칼지게 흘겼다. - 오른쪽도 같이 흘겨 버리고 싶었지만 지난회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상하게도 그의 오른쪽 눈의 시력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 그런 헤너의 살벌한 시선과 다이렉트로 시선을 마주하게 된 잭은 순간 몸을 움찔하며 경직시켰다.

 

 「야... 나 그냥 이 일에서 발 빼면 안 될까?」
 「갑자기 왜?」
 「...악마가...」


 

 잭이 말하는 순간 디파일은 고개를 돌려 헤너를 바라보았다. 헤너는 금세 표정을 바꾸어 싱긋, 웃었다. 디파일은 심장의 정지를 느꼈고, 빌리는 종소리를 들었다. 잭만이 암흑으로 떨어지는 기분을 맛보았을 뿐이다.


 

 「디파일군의 친구들인가봐? 반가워요. 부득이하게 신세지고 있는 헤너 포이즌이라고 합니다.」
 「어머어머, 저는 빌리라고 합니다- 정말 미인이시네요!」
 「빌리양이라구요? 만만치 않은 미인이신데요, 뭘. 그나저나 옆에 있는 분은...」


 

 사람 한둘 정도는 찢어발길 시선을 받게 된 잭은 울고 싶은 마음으로 '잭... 입니다.' 라고 소개했고, 그 순간 헤너의 눈빛이 빛났다.


 

 「'잭' 이라구요? 이거 참 굉장한 인연이네요- 제가 아는 분 중에도 '잭클린' -발음이 유사할 뿐, 재클린의 이름은 '잭'클린이 아니다.-이라는 분이 있는데 말이예요. 잘 부탁해요, 잭.」


 

 오히려 상큼하게 웃어제끼는것이 진정한 호러였다. 그런 경험은 다시 하고 싶지 않다... 고 훗날 잭은 조심스럽게 회상했다.

 



 

 

+++++++++++++++++++++++++

 



 


「다른 건 다 필요 없어. 그냥 덮쳐. 그러면 만사 오케이야. 알겠지? 미안하다, 친구. 난 급한 일이 있어 먼저 간다. -잭」
「에프터 사진 첨부해서 핸드폰으로 전송해줘~ ♡ -빌리」
「뭐야? 이 자식들은...」


 

 디파일이 자리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빌리와 잭이 쪽지 한 장만을 남긴 채 사라진 상태였다. 파일은 허망한 표정으로 테이블을 살벌하게 노려보았고, 그보다 더 살벌한 헤너의 시선에 하하... 멋쩍게 웃을 뿐이었다.


 

 「그 새끼, 날랐네? 디파일군. 자네 친구라는 그 새끼 말야.」
 「하하... 그러게요.」
 「그런데 저 쪽지는 뭘까?」
 「그, 글쎄요? 저와는 별 상관없는 쪽지라서요.」
 「그래?... 그럼 저 잭이라는 놈과는 친해?」
 「예? 아, 아뇨!」


 

 디파일은 사람 한 둘 정도는 가볍게 찢어죽일 듯 한 헤너의 시선에 식은땀을 흘리며 조용히 마음 속으로 성호를 그렸다.


 

 「그래?...그럼 나중에 한 번 데려와. '밥'이나 한 끼 하자고 전해줘.」
 「아, 예... 예...」


 

 헤너는 마지막으로 디파일을 앙칼지게 쏘아보고는 - 이것은 디파일의 시각에서입니다. 실제로는 살기등등하게 야려봤습니다... 이래서 사랑에 빠진 남자는 무섭다는 겁니다... - 뒤돌아서 주방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런 그 순간, 디파일의 뇌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98번째 여자에게 반했을 때, 잭이 알려준 비장의 수법!!! (아, 이제 막장이구나..)


 

 '진짜 구질구질하긴 하지만 방법은 하나야. 약 먹이고 덮친 다음에


"나 때문에 망쳐버린 네 인생을 책임지고 싶어. 싫다는 말 따윈 하지 말아줘! (분명 거기서 여자는 '이 미친새끼!'라는 표정을 지을 것이니, 거기에 지지 않을 정도의 비장함을 담은 표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가 여자의 인생을 책임지는 건 당연한 거지. 게다가 너는 이미 나 때문에 반 정도 인생을 망친 거 아니냐. (여기서 귀싸대기가 날아올 수 있으니 여자의 양 손을 꼭 붙잡는다. )

 나는 진심으로 네 인생을 책임지고 싶다. 아- 아무말도 하지 마! (여기서는 '이 새끼는 말 해도 못 알아 처먹는 병신새끼구나...!' 하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상당한 연기실력이 필요하다. 그런 인상을 갖게 되면 여자는 '씨발, 코뀄네...' 라는 반응 혹은, '이 씨발새끼, 너 어디 콩밥이나 처 먹어 봐라!' 라는 반응으로 나뉘어진다. 이제 여기서부터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하다.)

 이래뵈도 너 하나 먹여 살릴 정도의 능력은 되니까 걱정하지 말아줘. 나는 네가 믿고 기댈 수 있는 남자가 되고 싶으니까. (여기서 신뢰감 있는 미소를 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마지막 중요 포인트!)

 무엇보다도, 사랑해. 그러니까, 나를 믿고 따라와줘. (여기서 환하게 웃어준다.)"

 라고 하면서 그냥 밀어 붙여, 병신아. 확률은 50대 50이지만 말야. 참고로, 나는 빌리를 이렇게 잡았다.'

 (참고로 말해주자면 이 수법을 디파일이 그 98번째 여자에게 사용한 뒤, 그녀의 애인님에게 밟힌 채 하루동안 철창신세를 졌었다.)


 

... 공교롭게도 그 순간 가게엔 스즈가 없었다. 그리고 그 사실마저 인지해 버린 순간, 디파일의 이성의 끈이 툭... 하고 끊어져 버렸다.

 

 

 

 

 +++++++++++++++++ (나는야 홍콩의 꽃 파는 아가씨... 이런 심발... 이렇게 오래 지속된 슬럼프는 처음인 것 같네... 아... 씬 쓰기 싫다... 나는 개그가 좋아... 그런데 지금은 개그도 쓸 수 없어... 슬럼프란 사람의 뇌를 고체화 시키는 독약이라네... 제기랄...

 

 


 


 이성이 끊어진 뒤의 행동들은 군더더기 하나 없이 착착 진행되었다. 헤너를 등 뒤에서부터 눌러 내린 디파일은 가히 경악할 만한 솜씨와 속도로 헤너의 옷을 벗겨 내었고 - 이 와중에 디파일은 레밍턴 48구경 소총으로 머리가 박살날 뻔 했다. -, 등 뒤에서부터 등뼈를 훑어 내리며 천천히 헤너의 피부가 움찔거리는 것을 느꼈다.

 (아 시발, 쓰면서도 욕나와. 이런 부분이 제일 싫어... 그 개그캐들의 씬을 어떻게 쓰라는거야?!!!! 제기랄!!!!)

 잭이 극찬을 했던 엉덩이 부분에 입술이 닿자 헤너는 진저리를 치며 디파일을 자신의 몸에서 떼어내 버리려 했으나, - 그 와중에는 MP5 소총이 이용되었으나 유감스럽게도 두 발의 공포탄이 전부였다. - 그것은 디파일이 자신의 목에 감겨 있던 넥타이를 풀러 헤너의 손을 묶어 버리는 행위로 무마되었다.

 이 다섯 줄로 요약된 사건들은 장장 이십여 분의 난투극을 줄인 것으로, 여기까지 진행되었을 때의 두 사람은 상당히 지친 상태였다.

 

 「헉... 헉...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나 모르네... 잠깐만, 잠깐만 가만히 있으면 내가 인생 책임 질테니까...」
 「하아... Son Of Bitch! Fuck을 하려면 여자하고 하라고, Ass!」
 「부탁이니까, 가만히 좀...」
 「제기랄- What The Fuck Is Thisssssssssssssssssssssss?!!!!」


 

 헤너가 절절히 절규를 내뱉는 순간, 디파일이 다짜고짜 헤너의 좁은 틈새로 자신을 밀어 넣었다. '헉...!' 하는 소리와 함꼐 헤너는 숨을 가쁘게 몰아 내쉬었고, 의외의 압박감에 디파일도 인상을 구겼다.

 (아- 난 이렇게 무력적인 탑이 제일 싫더라... 필수 애무와 전희, 고감도의 테크닉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호모의 필수 자세라고....)

 그리고 그 순간, 가게 문에 달려 있던 세 개의 종이 '딸랑-' 울렸다.


 

 「아아- 버지니아 슬림을 파는 곳이 이 넓은 서울 바닥에 두 군데 밖에 없다는 건 참으로 애석한 일...」


 

 그리하여 그녀는 지구를 지켰다...

 

 



 

++++++++++++++++++++++++++++(나, 죽어버릴까?

 



 

 


 「축하한다, 디파일 이 새끼! 드디어 사랑이 이루어 졌다며?」
 「에프터 사진은? 응? 응? 에프터 사진으은~~?」


 

 어쨋든 헤너와 디파일은 그렇게 - 어떻게? 인지는 개재가 알아서 할 거심. - 커플이 되었고, 디파일은 공인 커플이 된 후, 두 달이나 다리에 깁스를 하고 다녀야 했다.

 



 

 

---------------------------------


 2편이 재미가 없는 것은 내가 의욕이 없기 때문과 슬럼프이기 때문.
 2편을 싫어하는 이유는 내가 아홉 번이나 수정하게 만들었기 때문.
 2편이 오래 걸린 이유는 정말이지 쓰고싶지 않았기 때문.

 다음 편부터라도 스피드를 조금 내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음.
 이렇게 지지리게도 못나게 써서 미안하다는 말씀을... 썀발...
 유독 이번 편에 잡설이 중간중간에 껴서 기분더럽다... 내가 해 놨지만서도...
 하지만, 여기서 더 손대고 싶지 않다는... 하아...

 


 -Written By. Eunsejun
 -07.08.13  00:29:15
 -BGM. 『파리넬리 中. 헨델- 사랑하는 신부여』
 (도저히 이 편의 내용과 배치되지 않는 음악이다, 이거...ㄱ-)

 

 

by Eunsejun | 2007/08/21 07:20 | #Killing Drug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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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ㅁㅈ at 2007/08/23 21:18
What The Fuck Is Thisssssssssssssssssssssss?!!!!
Commented by ㅁㅈ at 2007/08/23 21:18
가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Commented by 서월 at 2007/08/28 01:52
난이거 친구추가라던가... 그걸하는 방법이 알고싶다!!!!!!!!!!!!!!
Commented by 개재 at 2007/10/02 21:23
후. 아직 일편 콘티도 안끈나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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